지적 대화를 위한 모임  —  2026.04.26

사회는
무엇에
보상하는가

경제·AI·교육·공동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물음

1분기 한국 경제지표에서 출발해 AI 시대의 학습 환경, 교육제도의 한계, 교권과 민원 시스템, 진화적 안정 전략(ESS), 군 조직 운영 사례, 세대 문화까지. 다양한 주제를 하나의 일관된 시각으로 분석합니다.

01 1분기 한국 경제지표와 코스피 상승
02 AI 시대의 투자와 학습 환경 변화
03 수능의 한계와 새로운 인재상
04 교권, 학생권, 민원과 권위 문제
05 이기적 유전자와 ESS 모델
06 학교 민원과 어뷰저 문제
07 왜곡된 공정성
08 군대 조직, 보상, 제재
09 민원, 노이즈, 책임 회피
10 어뷰저를 보상하는 교육제도
11 MZ 현상과 세대적 문제
12 전체 논지 정리
SCROLL DOWN
경제
01

1분기 한국 경제지표와
코스피 상승

건설경기
4분기 부진 후 1분기 만에
상승 전환
코스피
아시아 약세 속에서도
지속 상승세
PBR·PER
여전히 글로벌 대비
저평가 구간

1분기 한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상당히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작년 4분기에 크게 부진했던 건설경기가 1분기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는 것과 달리, 한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한국 증시는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코스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단순히 분위기나 유동성만으로 오른 것이 아니라, 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 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탈이 동반된 상승으로 볼 수 있다.

2026년의 코스피 기업 영업이익은 과거 지표 대비 매우 큰 폭으로 뛰어오르는 모습이다. "퀀텀 점프"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개선폭이다. 따라서 단순히 "버블"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한국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PBR, PER 등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를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며, 한국 경제의 잠재력이나 기업들의 기초 체력에 비해 자본시장이 충분히 선진화되지 못했던 것이 그동안의 저평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즉, 한국 증시의 최근 상승은 비정상적인 과열이라기보다 그동안 누적되어 있던 저평가가 해소되는 과정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AI
02

AI 시대의 투자와
학습 환경 변화

과거
책 구매 필수 → 전문용어 독학 →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선별. 주식투자·경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상당한 진입장벽을 넘어야 했다. 어떤 정보가 신뢰할 만한지 스스로 판단하기도 어려웠다.
현재
유튜브 기초 학습 → ChatGPT·Gemini로 맞춤 설명 요청. 호기심이 생기면 AI에게 질문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다시 묻고, 더 쉬운 설명이나 예시를 즉시 요청할 수 있다.

AI의 등장은 투자 공부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의 학습 가능성을 넓혀주었다. 더 이상 어떤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반드시 전문가의 강의나 어려운 책부터 붙잡을 필요가 없다. 이런 점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정보 접근성 자체라기보다 호기심과 의지다.

⚠️
AI의 한계
AI는 사용자가 가진 왜곡된 시야나 편향을 자동으로 교정해주지 못할 수 있다. 특정 방향으로만 질문하면 그 편향이 오히려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
핵심 능력의 전환
AI 시대의 핵심 능력은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유지하는 능력이다.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
격차의 재편
지식 접근성의 격차보다,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는 의지와 자기 생각을 점검하려는 태도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수 있다.
교육
03

수능의 한계와
새로운 인재상

AI 시대에 학교가 ChatGPT 사용을 단순히 금지하려는 대응은 별 의미가 없다. AI를 활용하면 즉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학생 머릿속에 억지로 주입하는 방식은 이미 시대에 뒤처진 접근이다.

앞으로 교육은 AI가 산출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 결과물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수능의 의미 약화
주요 AI 모델 상당수가 수능 수준의 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다. 수능은 더 이상 AI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로서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
정형화된 능력의 한계
수능은 정형화된 문제를 푸는 능력, 반복 훈련을 견디는 능력, 실수를 줄이는 기술을 평가한다. 이런 유형의 시험은 데이터가 충분히 주어지면 AI가 정복하기 쉬운 영역이다.
끈기의 역설
끈기는 중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그것이 꼭 수능을 통해서만 평가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재미와 의미를 느끼는 일에서는 엄청난 집중력과 성취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새로운 인재상
앞으로 필요한 인재는 단순히 재미없는 일을 오래 참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의미 있다고 느끼는 일에 열정을 쏟고 거기서 성취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교권
04

교권, 학생권, 민원과
권위의 문제

현재 교육 현장의 큰 문제 중 하나는 교권이 약화되고, 학부모와 학생의 민원이 과도하게 힘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다.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문제는 그 권리가 공동체 질서를 무너뜨리는 방식으로 남용될 때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하다는 데 있다.

👥
교사의 역할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동체 안에서 사회화되도록 돕는 대리인이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려면 일정한 권위가 필요하다.
⚖️
권위의 양면
교사의 권위가 남용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권위 자체를 없애버리면 교육 현장은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권위는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하지만, 동시에 유지되어야 한다.
🔄
악순환의 구조
학생 민원 → 학부모 확대 → 학교·교육청 책임 회피 → 현장 교사에 부담 전가. 이 구조에서 교사는 필요한 사회적 제재나 규범 교육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필요한 것은 교권의 무조건적 복원이 아니라,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합리적 권위의 회복이다. 정당한 민원은 보호하되 부당한 민원은 걸러내야 하고, 교사의 권위 남용은 감시하되 교사가 사회화의 대리인으로 기능할 수 있는 권한은 보장해야 한다.

ESS
05

이기적 유전자와
ESS 모델

『이기적 유전자』에서 말하는 "이기적"이라는 표현은 인간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이기주의와는 다르다. 유전자는 자기 자신의 복제와 확산이라는 관점에서 움직인다는 의미에서 이기적이라고 표현된다. 유전자 수준의 이기성과 사회적 수준의 이기성·이타성은 구분되어야 한다.

오히려 유전자가 자기 복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타적 행동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사회적 협력, 상호부조, 집단 내 규범은 생존과 번식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이 될 수 있다.

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 — 매-비둘기 게임
🦅 매 전략
적극적 투쟁·고위험
균형점 ESS
🕊 비둘기 전략
회피·위험 최소화
모두가 매 전략 → 충돌 비용 과다 → 집단 손해
모두가 비둘기 전략 → 소수 매 전략의 이익 급증 → 매 전략 확산
결국 특정 비율에서 진화적 균형 형성
성비 균형
수컷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암컷의 번식 성공률이 높아지고, 암컷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수컷의 번식 성공률이 높아진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체로 5:5에 가까운 균형이 형성된다.
Tit-for-Tat 전략
처음에는 협력하되, 한 번 배신한 사람과는 다시 협력하지 않는 전략. 단순한 협력이나 단순한 배신보다 복합적인 전략이 실제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사회 규범과 제도
사회적 규범과 제도는 특정 전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만드는 조건이다. 어떤 행동에 보상을 주고 어떤 행동에 비용을 부과하느냐에 따라 협력적 전략이 다수가 될 수도, 배신적 전략이 다수가 될 수도 있다.
민원
06

ESS로 본 학교 민원과
어뷰저 문제

학교 민원 시스템도 ESS 모델의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다. 공동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려면 협력적 전략이 다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제도가 어뷰징 전략에 보상을 주면 상황은 달라진다.

줄서기 사례로 보는 균형
새치기에 대해 비난, 거부, 제재를 부과하기 때문에 새치기는 다수 전략이 되지 못하고 소수 전략으로 남는다. 줄서기가 유지되는 이유는 사람들이 모두 도덕적이어서만이 아니라, 사회적 규범이 새치기에 비용을 부과하기 때문이다.
민원 남용이 보상받는 구조
민원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된다면, 민원을 남용하는 전략이 점점 유리해진다. 이 경우 공동체적 태도·배려·상호 이해는 비용을 부담하는 전략이 되고, 반대로 자기 이익만을 따지는 전략은 보상받는 전략이 된다.

문제는 민원 자체가 아니라, 민원이 어떻게 처리되느냐다. 정당한 민원은 보호되어야 하지만, 부당한 민원이나 제도 악용은 걸러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는 공동체적 시민을 길러내는 공간이 아니라, 민원을 잘 활용해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 될 위험이 있다.

공정
07

청소 사례로 본
왜곡된 공정성

한 학생이 청소 배정이 불공평하다고 주장하며 청소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특정 요일에 휴일이 끼어 있어서 어떤 조는 청소를 덜 하게 되었고, 이를 이유로 다음 주에 청소 배정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겉으로 보면 이는 공정성을 요구하는 주장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공정이라는 개념을 자기 이익에 맞게 왜곡한 사례로 볼 수 있다.

📐
공정의 본질
공정이란 자신이 한 노력과 행위에 대해 합당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모든 우연적 조건을 완전히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공정은 아니다.
🎭
선택적 공정 주장
자기에게 유리할 때는 침묵하고, 불리할 때만 공정을 내세우는 태도가 보상받는 구조. 학생들은 자기에게 불리한 조건만 골라 문제 삼는 전략을 학습하게 된다.
🏫
교육의 책임
공정은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행위와 책임에 맞는 대우가 이루어지는 상태다. 공정이라는 단어가 자기 이익을 위한 명분으로만 쓰일 때, 그것은 왜곡된 자기중심성에 가깝다.
교육 현장은 공정의 의미를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공정은 단순히 내가 손해 보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군대
08

군대 사례로 본
조직 운영과 보상·제재

군대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하면 비협조적으로 흐르기 쉽다. 모두가 집에 가고 싶어 하는 상황에서 조직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명령권과 지시권이 필요하다. 하지만 군대도 명령과 징계만으로 운영되지는 않는다.

포상 인플레이션 문제
보상이 과도하게 남발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실제로 어떤 중대에서는 포상 외박이 과도하게 뿌려져 상당수 병사가 최대치에 도달했고, 그 결과 머리도 자르지 않고 청소도 하지 않는 등 조직 통제가 약화되는 문제가 나타났다.
공동체 제재의 역할
비협조적이거나 공동체 질서를 해치는 행동에 대해서는 일정한 제재가 필요하다. 개인이 자기 이익만 챙기거나 규정과 권한을 남용할 때, 공동체가 그 행동에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교육 현장과의 연결
공동체가 유지되려면 협력적 행동에는 보상이, 어뷰징 행동에는 비용이 부과되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그런 사회적 제재를 가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었고,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대리인의 역할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노이즈
09

민원, 노이즈, 그리고
책임 회피의 구조

말이 되지 않는 민원이나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문제 제기는 조직 운영에서 일종의 노이즈와 같다. AI 모델을 학습시킬 때 모든 노이즈를 그대로 반영하면 모델이 망가지듯, 조직도 모든 민원을 무비판적으로 반영하면 운영체계가 망가진다.

중요한 것은 민원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신호와 불필요한 노이즈를 구분하는 것이다.

당직·조기퇴근 사례
당직을 선 사람은 해당 요일에 일찍 출근하지 않았으니 금요일 조기퇴근을 하면 불공정하다는 민원이 제기되었다. 그 결과 금요일에 절반 정도의 간부만 퇴근하고 나머지는 남아 있게 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당직은 근무를 덜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 근무를 한 것이다. 작은 불합리를 바로잡는다는 명분으로 더 큰 불합리가 만들어진 셈이다.
판단과 책임의 위계
학교나 군대 같은 조직에서 상급자는 현장에서 올라오는 문제를 판단하고, 부당한 요구는 컷하고, 정당한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판단을 아래로 떠넘기는 경우가 많다.

민원이나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상급자가 판단하지 않고 현장 실무자에게만 떠넘기면, 현장은 점점 더 방어적으로 변한다.

조직은 합리적 기준이 아니라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의 목소리 크기에 따라 움직이면 안 된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은 결정하고 책임지기 위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제도
10

성적지상주의와
어뷰저를 보상하는 교육제도

한국 사회의 왜곡된 교육지상주의와 성적지상주의는 이러한 문제를 더 악화시킨다. 성적이 좋거나 입시에 유리한 학생이 공동체적 책임을 회피해도, 그 성취만을 이유로 보상을 받는 구조가 존재한다. 이 경우 학생들은 공동체적 시민으로 성장하기보다, 자기 이익을 극대화하는 영악한 전략을 배우게 된다.

청소를 거부하고 공동체 규칙을 자기 이익에 맞게만 해석하는 학생이 과학을 잘한다는 이유로 과학고 추천서를 요구하는 상황은 매우 상징적이다. 학업 능력은 있을 수 있지만, 공동체적 책임감이나 기본적인 사회성이 부족한 학생에게 제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 제기된다.

수능 중심 입시체제의 문제
현재의 고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자고, 실제 공부는 재수학원이나 사교육에서 하는 구조로 흐르기 쉽다. 수능 자체도 이미 시대에 뒤처진 평가 방식이 되었다.
대안적 평가 방식
서술형, 논술형, 토론형 평가로 전환해야 한다. 대학이 학생을 자율적으로 평가하되, 그 과정의 공정성을 감시하는 기구를 두는 방식이 더 적절할 수 있다.
종합적 평가 기준
학업 능력뿐 아니라 사회적 태도, 공동체적 책임감,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의 성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교사는 학생의 태도와 사회화 정도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교육제도는 일정 부분 어뷰저를 보상하는 구조가 되어버렸다. 이런 구조가 반복되면 사회 전체의 협력 능력은 약화된다.
MZ
11

MZ 현상, 이대남 비판과
세대적 문제의 배경

이른바 "MZ 현상"이나 "제가 왜요?" 식의 태도도 이러한 교육제도와 무관하지 않다. 특정 세대가 유난히 이기적이어서 문제가 발생했다기보다는, 그 세대가 성장한 환경이 공동체적 태도보다 자기 이익 극대화 전략을 더 많이 보상했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의 본질
문제는 특정 세대가 본질적으로 나쁘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교육제도가 어떤 전략에 보상을 주었는지에 있다. 이는 단순한 세대 혐오라기보다, 그 세대가 어떤 제도적 환경 속에서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사회화 실패
공동체 안에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권리나 이익은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태도는 개인의 성격 문제를 넘어 사회화 실패의 결과처럼 보인다. 그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교사의 공동체 질서 유지 권한 약화가 지목된다.
🔗
인과관계 이해
협력적이고 책임 있는 전략에 보상을 주지 않고, 민원과 규칙 남용을 통해 자기 이익을 챙기는 전략에 보상을 주면, 그런 전략을 택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다.
🏛️
구조적 해결책
특정 세대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 어떤 행동에 보상을 주고 어떤 행동에 비용을 부과하는지, 구조적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
12 · 전체 논지 정리

공동체는
무엇에
보상하는가

협력적 전략이 다수가 되어야 한다 공동체가 유지되려면 협력적 전략이 다수가 되어야 한다. 줄서기를 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고, 자기에게 조금 불리해도 공동체 규칙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야 하며,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은 부당한 요구를 걸러내고 합당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새치기, 어뷰징, 민원 남용이 보상받으면 반대로 새치기, 민원 남용, 규칙 어뷰징, 자기 이익만을 위한 공정 담론이 보상받기 시작하면 공동체는 무너진다. 교육 현장의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 있다.
합리적 권위의 회복 필요한 것은 교권의 무조건적 복원이 아니라, 공동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합리적 권위의 회복이다. 정당한 민원은 보호하되 부당한 민원은 걸러내야 하고, 교사가 사회화의 대리인으로 기능할 수 있는 권한은 보장해야 한다.
교육의 전환 교육은 수능식 반복 훈련에서 벗어나, 학생이 스스로 의미 있는 일을 찾고 그 안에서 성취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좋은 사회와 좋은 교육은 권리와 함께 책임을 가르치고, 협력적 행동에 보상을 주며, 어뷰징 행동에는 분명한 비용을 부과할 때 완성된다.
경제·증시 AI 학습 수능 개혁 교권 ESS 게임이론 민원 시스템 공정성 군 조직 세대 문제 공동체